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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대안산병원, ‘신경세포 성장 단백질’ BDNF로 패혈증 치료 가능성 제시
작성자 김태준 작성일 2026.09.11

고대안산병원, ‘신경세포 성장 단백질’ BDNF로 패혈증 치료 가능성 제시

 

 

 

고대안산병원은 본원 박대원·석혜리 감염내과 교수 연구팀이 신경세포의 생존과 성장을 돕는 단백질의 패혈증 치료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관련 기술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현재 패혈증 치료는 감염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항생제 투여와 함께 수액 공급, 승압제 투여, 호흡기 치료 등 장기 기능을 보존하기 위한 집중 치료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패혈증의 핵심 병태생리인 조절되지 않는 면역반응 자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법 개발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박대원 교수팀은 뇌유래 신경성장인자(BDNF)의 항염증 작용에 주목해 이를 패혈증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구했다. BDNF는 주로 신경세포의 생존과 성장에 관여하는 신경영양인자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염증반응 조절에 관여하는 AMPK 신호 경로와도 연관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분석 결과 BDNF 처리군에서는 AMPK의 활성화 지표인 pAMPK가 증가했으며 TNF-α·IL-6·IL-1β 등 주요 염증성 물질 발현은 감소했다. 또한 패혈증을 유발한 동물 실험에서는 BDNF를 투여하지 않은 군의 생존율이 20%에 그친 반면 BDNF 투여군은 60%로 나타났다. BDNF 투여군에서는 염증성 물질인 TNF-α 수치도 감소했다.

석혜리 교수는 “이번 특허 내용은 기존 신경계에서 주로 연구돼 온 BDNF의 활용 범위를 패혈증 치료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다만 현재까지는 세포 및 동물 실험 단계로 실제 환자 치료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대원 교수는 “BDNF가 패혈증의 과도한 염증반응을 조절하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특허를 토대로 BDNF의 작용기전과 치료 가능성을 더 면밀하게 검증해 새로운 패혈증 치료 전략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 원문 참고 바랍니다.

라포르시안 (기사 원문 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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