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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유한화학, '20년 노력' 길리어드 HIV 원료 핵심 공급처로
작성자 김태준 작성일 2026.08.06

(주)유한화학, '20년 노력' 길리어드 HIV 원료 핵심 공급처로

 

지난 20년 간 공시 수주 물량만 8000억 이상

브릿지바이오 등과도 대규모 API 계약 타진

 

 

 

 

유한양행의 자회사 유한화학이 미국 대형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핵심 원료 공급처'로 자리 잡았다. 장기간 쌓은 신뢰가 대형 수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여기에 미국의 생물보안법 등 대중(對中) 규제가 맞물리면서 길리어드를 넘어 다른 글로벌 제약사와의 거래도 확장되는 추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최근 5년간 길리어드로부터 수주한 원료 물량은 공시 기준 5759억원에 달한다. 코스피에서는 연 매출의 5% 이상인 대형 계약을 의무공시하도록 한다. 실제 거래 규모가 공시 물량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길리어드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리는 미국 대형 제약사다. 대표 제품이 메가 블록버스터 '빅타비'다. 지난해 연 매출 약 40조원(289억 달러)의 상당 부분도 HIV 치료제에서 나왔다. 유한양행은 자회사 유한화학을 통해 길리어드에 HIV 치료제 원료인 항바이러스 원료의약품(API)을 공급해왔다.


길리어드와의 오랜 거래로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고객군도 넓어지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5월 미국 브릿지바이오파마와 560억원 규모의 심근병증 치료제 원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업계는 이번 계약이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ATTR-CM) 치료제 '아코라미디스' 물량으로 예상한다. ATTR-CM 시장은 한 시장조사기관 전망 기준 오는 2029년 약 50조원(359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고성장 분야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 원문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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